비결핵성 질환, 완치가 불가능하다?
흔히 결핵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보셔서 알고 계실 테지만 비결핵성 질환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 궁금한 점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많은 의학 발전으로 지금은 결핵에 많이 걸리는 사람도 없지만 치료도 가능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비결핵성 질환은 결핵균으로 인한 질병이 아닌 기관지 내에 머물면서 기침이나 가래 등의 증상과 폐 내에 각종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결핵은 중년층에서 많이 발병되는 질환이지만 비결핵성 질환은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병되는 질환입니다. 항생제에도 잘 반응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1년 이상 복약하여 균이 없어졌다가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쉽게 재발하는 질환으로 결과적으로 결핵보다 비결핵 질환이 더욱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이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비결핵성 질환이란?
폐 감염으로 인한 비결핵성 질환 90% 이상
비결핵성 질환은 결핵균과 나병균을 제외한 마이코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을 뜻합니다. 다행히 전염성은 낮은 편이나 한번 걸리고 나면 완치가 상당히 어렵고 재발이 매우 잘 발생하는 질환으로 예방을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비결핵성 질환은 물, 토양 등의 자연환경에 분포하고 있고 공기와 비말을 통해 호흡기에 감염이 됩니다.
비결핵성 질환은 유형에 따라 림프절염, 폐질환, 피부-연조직-골 감염증, 파종성 질환의 네 가지로 분류가 되고 있으며 이 중 폐 질환으로 나타나는 유형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대부분 폐 질환으로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면 생명의 위협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워낙 다양한 균으로 존재하고 있어 다른 호흡기 중증 질환과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에 폐결핵에 사용되는 약제를 사용해도 항결핵제에 대한 반응이 적어 제균이 어렵고 난치성으로 변하기도 쉬운 질환입니다. 비결핵성 질환을 나아지게 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관건입니다.
※ 결핵균 : 흔히 알고 있는 결핵을 의미하며 소의 결핵균을 이용한 백신 예방주사(BCG)가 있습니다. 비말을 통해 감염이 쉽고 감염력이 높은 편입니다.
※ 나병균 : 드라마나 영화에서 문둥병, 나병, 한센병이라 불리는 병을 바로 나병균이라고 합니다.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이 이루어지며 실제 감염력은 높지 않은 편입니다.
※ 비결핵성 질환 균 : 기침, 만성피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며 림프/피부/연조직/골 감염증 등 비결핵성 항상균에 의한 질환의 유형이 있지만 그중 90%는 폐질환입니다.
비결핵성 질환 원인
믿었던 샤워기헤드..
비결핵성 질환은 먼지, 흙, 물과 같은 자연계에 머물고 있는 균들로 보통 직접적인 감염이 보기 어려울 정도로 전염성은 낮고 일상생활 속에서 감염되는 질환으로 점점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비결핵성 질환은 기관지, 폐의 건강이 악화되어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다쳤을 때 바이러스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면 발병하게 되기도 합니다.
생활 속에서 발견되는 이 균이 지금 대두되는 원인 중 한 가지는 아이러니하게도 샤워할 때 종종 균을 옮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샤워를 하는 동안 샤워기 헤드에 증식되어있던 균이 증기와 함께 기관지 또는 폐에 침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샤워기 헤드를 주기적으로 세척해주고 교체하는 것이 필요하고 입을 대고 바로 헹궈주는 행위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비결핵성 질환 증상
확인해야할 7가지 증상
비결핵성 질환에 의한 기관지, 호흡기, 폐의 증상은 기존의 호흡기계 질환(기관지 확장증, 한성 폐쇄성 폐질환 등)에 의한 증상의 약화와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전신 쇠약, 기침, 가래, 만성피로감, 흉부의 답답함, 호흡곤란, 객혈이 있을 수 있으며 발열과 체중감소는 결핵균에 의한 질환에 비해 드문 편입니다.
- 주로 밤에 기침이 심해진다.
- 일반적인 기침보다 심한 기침이 나온다.
- 기관지가 건조하고 점액이 나타나며 피가 나오기도 한다.
- 일상적인 활동(걷기, 계단 오르기 등)에서 숨이 가쁘거나 가슴이 팽팽해진다.
- 전신이 쇠약해서 자주 피곤하거나 지친 느낌으로 일상 활동이 어렵다.
- 폐 감염 또는 폐렴이 계속 발생한다.
- 장기간 폐질환 약을 복용했음에도 지속적으로 아프다.
비결핵성 질환 치료
비결핵성 질환 위험군은?
비결핵성 질환은 결핵과 꽤 닮아있는 구조이지만 실제로 결핵과는 다른 폐질환으로 많이 나타나는 특성 때문에 결핵과 구분이 상당히 어렵다고 합니다. 국내에도 최근 비결핵성 항상균에 의한 폐질환으로 진단, 치료받는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전염성이 높아 격리 치료하는 결핵과 달리 비결핵성 질환은 전염성이나 병원성이 강한균이 아니어서 따로 격리하여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연구로 항결핵제를 개발하여 결핵은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해졌지만 비결핵성 질환은 그 종류만 140여 종 이상으로 안정적인 치료약이 없어 결핵보다 치료가 어렵고 완치가 매우 어려운 편입니다.
■ 비결핵성 질환 위험군
- 천식환자, 기관지 확장증, COPD
폐 질환 90%인 만큼 폐에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폐에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가진 상태로 인해 비결핵성 질환에 걸린 경우 박테리어를 제거하기가 어렵고 이로 인해 비 결핵성 폐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 남성보다 여성이, 65세 이상 고위험
비결핵성 질환은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욱 많이 발병됩니다. 비결핵성 질환 감염의 위험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65세 이상이며 2030년까지 거의 두배가 될 것으로 추측하는 그룹입니다.
- 면역력이 약한 사람
면역력이 낮을 경우 기관지나 폐에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쉽기 때문에 면역체계가 약하거나 면역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을 포함하여 비결핵성 질환에 감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 공사장 등 먼지가 많은 곳에 일하는 분, 흡연으로 인한 감염
일반 자연계에서 발생하는 균으로 공사장 등 먼지가 많은 곳에서 일하거나 생활할 경우 기관지와 폐에 바이러스가 침투하게 되어 비결핵성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마찬가지로 흡연으로 인해 발생되는 미세먼지 등으로 감염될 확률도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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